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휴가다

29일 장모님 생신이라 큰처남 집에 다 모여 식사를 했다

 

최종 목적지인

백암 온천으로 출발하다

 

비가 올듯 하였는데 동해로 갈수록 맑아진다

원래 영동-중앙 고속도로 타고가다 영주 봉화 울진 코스를 선택하고

중앙고속도로 입구에 있는 치악산 휴계소에서 랑데뷰 하기로 했는데

처남이 네비게이션 안내를 무시하고 직진하는 바람에 강릉 -동해 고속도로를 타게 되었다

도로가 많이 좋아져 빠르게 느껴진다

7번 국도가 중간중간 새로 건설되어 고속도로 수준이다

구산 해수욕장에 정차를 하고 점심을 먹다

 

(구산 해수욕장)

평해를 지나 북쪽으로 3Km쯤 달리다 보면 도로변에 우거진 송림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구산 해수욕장.
이곳 구산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300m 정도 되며, 모래와 물이 깨끗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또한 아름드리 소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해풍은 해수욕을 하지 않아도 무더위를 식혀줄 만큼 시원하다.
해마다 해수욕장이 개장되면 들어갈 자리도 없을 정도지만, 이곳 마을 주민은 인심이 좋고 항상 손님 맞을 채비를 잘하고 있어 한번 다녀간 손님은 항상 다시 찾게 된다. 해수욕장과 더불어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어 여름피서지로는 더 할 나위없다. 또한 수심 1.2m 안팎의 바닥에서 발비비며 건져 올리는 백합 채취는 또다른 재미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바닷물이 너무 차가워서 단 몇분을 버티지 못하고 나오는 바람에 백합은 한마리도 집지 못했다.애들은 추위로 입술이 새파랗게 되어도 마냥 즐겁게 논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울진으로 집입하여 불영계곡을 갔다

 

(불영계곡)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창이 닫힙니다

 

 명승6호로 지정된 불영사 계곡은 장장 15km 에 이르는 길고 장엄한 계곡이다.  예전에는 
 워낙 교통이 불편한 오지라 찾는 이가 거의 없었으나 1985년 불영사 계곡을 끼고 달리는 
 36번 국도가 포장되면서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불영사 계곡은 성류굴의 
 맞은편이 되는 수산리로부터  노음리, 천전동, 건작, 밭치밭, 하원리 등으로 이어지는데
 하원리에  위치한 신라 때의 고찰 불영사를 중심으로, 광대코바위, 주절이바위, 창옥벽, 
 명경대, 의상대, 산태극, 수태극 등 각종 이름이 붙은 명소가 30여 군데에 이른다.
 계곡을 따라 가다보면 도로가에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랑을 이루게 해준다는 사랑바위가 있다.
 절벽은 흰빛을  띠는 화강암이 풍화되어 기이한 모습으로, 맑은 물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이룬다. 차를 타고  달리면 계곡을 감상할 수도 있는데,  2층 팔각정인 선유정과
 불영정에서는 전망 또한 좋다.
 규모가 큰 웅장함보다는 소박하고 오밀조밀한 경관이 천축산을 배경으로 펼쳐져 있다.

 

오랜기간 장마로 인하여 물은 약간 흐리다

성류굴,망양정 등은 이미 두세번 와본터라 그냥지나가고

절경 불영사 계곡을 뒤로하고 최종 목적지인 백암온천으로 향하다                         

(백암온천)

 
 

백암온천은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온정리에 있는 온천이다

영덕-온정리-울진을 잇는 구조곡에 위치해 있으며, 앞으로는 남대천의 지류가 흐르고 서쪽과 북쪽으로는 백암산(1,004m)과 서화산(494m)이 솟아 있다. 신라시대부터 약효가 뛰어난 온천으로 알려져왔으며, 창에 맞은 노루를 쫓던 사냥꾼이 발견했다는 전설과 함께 백암사 승려가 기와집에 석조탕을 설치하여 온천욕을 즐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1979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라돈(Rn)이 포함된 방사능 유황천으로 무색·무취이며, 수질이 매우 매끄럽다. 수온은 40~52℃이며, pH 9.35의 최강의 알칼리성으로 상급의 온천수로 평가된다. 1일 용출량 6,000t으로 수량이 풍부하며 잡수가 섞이지 않는다. 온천수에는 철·나트륨·칼슘·마그네슘 이온 및 염소·플루오르·황산 등이 비교적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으며, 피부병·신경통·위장병·류머티즘·만성관절염·피로회복·부인산후병·금속중독증·동맥경화·당뇨병·간질환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90~200m 깊이의 14군데에서 온천수를 개발해 이용하고 있으며 마시기도 한다. 온천이 있는 울진군의 동쪽은 동해, 북서쪽은 강원도와 접해 있어 인근에 자연관광자원이 많다. 서쪽 기슭에 있는 백암산에는 백암산계곡·백암폭포·백암사터가 있으며, 인접한 지역에는 관동8경을 이루는 월송정·망양정과 성류굴(천연기념물 제155호), 불영계곡, 불영사, 구산·망양·양평·후정 해수욕장, 덕구온천 등이 있다. 영동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가 지나는 평해읍에서 서쪽으로 12㎞ 거리에 있으며, 지방도와 바로 연결되어 교통이 편리하다. 백암 동해관광 호텔을 비롯하여 온천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교통조건·수질·주변환경 등이 좋아 1980년대 이후 종합휴양지로 급성장하고 있다.
 
연수원에 도착 방배정을 받고 짐을 풀다
아이들은 모두 수영장으로 내려가 즐겁게 논다
사람이 많지 안아서 그야말로 수영을 할수 있었다
 
(온천 수영장)
 
 
 
 
수영을 마치고 온천탕에 가니 물이 너무 좋아서 그 시원함을 어디다 비기랴.....
 
(온천탕)
 
 
 
출출하여 식당에 들려 식사를 하는데 급식내용이 별로다
하기사 3000원이면 거의 실비 수준 이긴 하지만.......
 
(자율식당)
 
 
 
 
노래방을 예약하고 애들을 보냈다
 
(노래방)
 
 
 
우리는 탁구와 당구 한게임씩하고 전자 오락도 했다
처남들에게 모두져서 내가 꼴지다
 
(당구장)
 
(탁구장)
 
 
오랫만에 전자 오락을 했는데 잘 안된다
100원인데 순식간에 1000원어치를 털었다
(전자오락실)
 
컴퓨터를 끼고사는 애들이라 휴가를 와서도  PC 방에 간다고 조른다
할수없이 PC 방을 보내다
 
어른들은 카페에 들려서 생맥주를 몇잔씩 했다
비용은 매우 저렴하다
생맥주 한잔에 1800원.......골뱅이 안주 5000원......
 
(경양식 및 호프)
 
 
숙소를 오가며 향기높은 커피를 한잔 하며 휴식을 취할수 있는
라운지.......
 
숙소로 돌아와 침수 들다
에어컨이 약했는데 자다보니 춥다
 
숙박(한실)
 
7월 31일 6시에 온천탕
8시에 조식하고 잠시 쉬었다가 백암폭포를 보러 갔다
숙소에서 약 2.5키로 왕복 1시간 40분정도 소요
슬리퍼만 신고오는 바람에 걷는데 고생좀 했다
하지만 백암폭포는 장관이었고 그 시원함이란 이루 말할수 없다
카메라 각도의 한계로 전체 촬영을 못했다
(백암폭포)

 

 

바다로 나가려고 했으나 모두들 반대다

연수원의 수영장과 사우나 를 즐기며 그냥 놀기로 했다

장모님이 배탈이 나셔서 가급적 행동 반경을 줄이기로 했다

 

8월 1일

어김없이 온천탕을 가다

오늘이 퇴실이라 짐정리 하고 올라오는길에 계곡에 가기로 하였으나

애들이 모두 잠들어 바로 서울로 올라왔다

영동고속도로 원주에서 여주까지 약20키로를 1시간 걸렸으니 시간좀 길에 깔았다

 

8월 2일

애들을 데리고 수원에 있는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시행하는 세계 희귀 동물전 을 보러 가다

크게 볼거리는 없지만 각종 뱀종류와 백색원숭이 정도는 희귀하게 느껴진다

큰딸애가 황금색 비단 구렁이를 목에 걸치고 사진을 찍었다

뱀을 무서워 할줄 알았는데 너무 귀엽단다. 엽기다

 

8월 3일 오늘..

모처럼 시간을 내어 이글을 적어본다

'나의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가에 이은 황금연휴를 보내다  (0) 2006.08.17
휴가 휴유증  (0) 2006.08.10
땅!땅!땅!  (0) 2006.07.24
아스팔트 위의 잉어와 붕어  (0) 2006.07.17
팀 Workshop 다녀오다  (0) 2006.07.1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