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토요일
새벽에 천둥 번개가 매우 심하게 치고 울린다
중2 큰딸과 한택 식물원을 가기로 약속 했는데 비가 많이오면 취소 하려고
일기를 살피다가 오전 10시가 되어서야 집을 나섰다
서부 간선도로를 타고 안산에서 영동 고속도로를 타려고 인터체인지를 올라타니
도로가 아니라 주차장이다.
차를돌려 88도로를 탔다.경부 고속도로로 가려고...
처음에 제법 잘 빠지더니 노량진 수산시장 앞에서 부터 정체다
어찌어찌 한남대교 옆으로 해서 경부를 타려고 진입 했는데
이곳도 거대한 주차장이다
차를 돌려 돌아오고 싶었지만 언제 또다시 기회가 오겠나 싶어
밀려 밀려서 신갈 까지 왔다
영동고속 도로도 진입 하자마자 바로 주차장..................
너무 막혀 양지에서 나와야 하는데 국도는 사정이 좋겠지 싶어
용인에서 45번 국도로 옮겼지만 역시 주차장 이다
다시 42번을 거처 17번 국도로 해서 목적지인 한택 식물원에 도착하니
오후 3시가 되었다
총 거리 80여 KM 점심시간 30분을 제외하면 4시간 30분이나 걸렸다
밀려도 양지에서 나와서 17번을 타거나 중부를 타고 내려오다 일죽에서
17번으로 올라오는 것이 훨씬 빠를것으로 판단된다
서울에서 가는 방법(권장)
주차 하자마자 비가 온다
매점에서 우산을 사다-8000원 지하철역 입구에서 우산파는 아저씨가
1000원 이요~~ 하는 소리가 귓가에 맴돌았지만 어찌하랴 울며 겨자먹기로 살수 밖에......
매표소에 가서 어른 8500원 청소년 6000원 도합 14500원 입장료를 내고
표를 받아 입장을 했다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식물의 종류 또는 테마별로 시설을 꾸며놓았다
주 관람로를 잘 설치해 놓아서 이리저리 헤메지 않고 다양한 식물을 볼수 있었다
총 20만평중 동원 7만평을 개방하였으며 서원 13만평은 출입 금지다
전체를 돌아보는 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
8000여종의 희귀,멸종,개량 식물이 있다고 하는데 시골에서 자란 나는
신기 하다거나 멋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단 호주관에 있는 바오밥 나무 만큼은 볼만 했다
휴게시설(벤치,나무그늘)은 요소요소에 잘 구성되어 있어 도시락을 준비해 오면
안성 ㅤㅁㅏㅊ춤이다
관람하기 가장좋은 계절은 역시 꽃이 많이 피는 5월 중순이라고 생각된다
6월에는 꽃이 많이 졌지만 상대적으로 녹음은 더욱 짙어져 있다
호주관의 바오밥 나무(한택식물원 홈에서 퍼옴)
그래스 트리(사막식물-검은 얼굴에 초록색 머리카락이 붙은느낌)
맨처음 우산을 산곳- 사진 우측편 으로 입장함(보이지 않음)
입장해서 처음 마주치는곳 사계정원
어린이 정원의 일부-꼬마애들 좋아할만한 공간이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식물원 전경
중심단지-1500석 규모의 야외무대
식충 식물원에서 본 파리지옥- 사고 싶었다 7000원
그런데 돈을 조금 가져가는 바람에 못샀다
40000원 지갑에 있었는데 고속도로 통행료 2100원,점심 10000원,우산 8000원
입장료 14500원 제하니 5400원 남았다 ,올라올때 통행료 내면 빈주머니가 될듯.....
수생 식물원- 어제내린 우박으로 인하여 연잎과 꽃이 걸래가 되어버린 느낌
이 사진은 정상적일때 촬영된것을 한택 식물원 홈에서 퍼온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