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천국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책은 우리가 궁금해 하고 알고 싶어하는 천국에 대하여 에디 라는 한 노인의

삶과 죽음을 시작으로 전개해 간다

 

여든 세살의 에디 노인은 놀이공원의 기계 정비사로 일한다

자신의 직업에 책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지만 뭔가 외롭고 만족스럽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 어느날 놀이기구의 고장으로 어린소녀가 위기에 처하자,그 소녀를 구하고 자신은 놀이기구에 깔려서 죽음을 맞이한다.

그의 죽음과 동시에 천국에서 5사람과의 만남과,성장사가 나란히 책속에 전개되며 ,

죽음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알리며 이 새로운 시작을 통하여,

자신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주변의 수많은 사람들과의 인연이란 무엇인지를 설명해 준다

 

첫번째 만남은 그로 인하여 간접적이지만 교통사고로 죽음을 당한 사내를 만난다.

어릴적 불우한 환경탓에 아버지의 사랑을 잃어버리고,신경안정제 대신 처방된

질산은을 먹어 온몸이 새파랗게 변한 사람. 이 사람은 에디에게 이야기 한다

세상의 모든 것은 균형을 이루지요.하나가 시들면 하나가 자라나요.태어나고

죽는 것이 전체의 일부분이요. 또한 타인이란 아직까지 만나지 못한 내 가족의

일부분 입니다.

불교의 윤회설 같은 이 말을 듣고 에디는 삶의 참된 균형과 화합의 의미를 이해하게 된다

 

두번째는 군대 상사인 대위를 만난다

그는 전쟁터에서 위기에 처한 에디를 설득하여 빠져 나오도록 유도하지만 말을

들지 않는 에디의 다리를 총으로 쏘아 구출해 낸다. 이로 인하여 에디는 평생 다리를 절뚝이는 불구가 되고 이사실을 안 에디는 대위에게 분노 하지만 그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 모두 희생을 한다네. 하지만 자네는 희생을 하고 나서 분노했지. 잃은것에 대해서만 계속 생각했지.자네는 그걸 몰랐어.

희생이 삶의 일부 라는걸.그렇게 되기 마련이라는 것,희생은 후회할 것이

아니라 열망을 가질만한 것이라네. 때로 소중한 것을 희생하면 사실은

잃어버리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는 것이지.

이로 인해 에디는 참된 희생이 무엇인지를 깨닿게 된다

 

세번째 사람은 에디가 일하던 공원을 설립한 루비 라는 부인이다

그는 유년시절부터 그에게 상처를 준 아버지를 미워하며 원망한다

청년시절 실업자로 빈둥거리는 자신을 일자리를 구하라고 소리치며 때리려고 하는

아버지에게 대들며 손을 잡은 후 평생을 한마디도 안 하시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에게 증오를 가지고 있는 에디 에게 루비는 이렇게 말한다

분노를 품고 있는 것은 독 이예요.그것은 안에서부터 자신을 잡아 먹지요.

흔히 분노는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공격하는 무기 같지만 증오는

굽은 칼날과 같아요.그 칼을 휘두르면 결국 자신이 다쳐요.

마음속에서 용서 하세요.

에디는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며 진정으로 용서하게 된다.

 

네번째 만남은 그의 아내다

에디가 경마도박에 빠져 있을 때 그의 아내 마거릿은 그를 데리러 경마장으로 가다가

육교 위에서 10대가 마시고 던진 술병으로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되고,

끝내 뇌종양으로 젊은 나이에 죽는다. 그녀는 결혼식때 모습으로 나타나 이야기 한다

사랑은 끝이 없어요.다른 형태를 취할 뿐이죠.가버린 사람의 미소를 볼수없고,

음식을 가져다 줄수도 없으며,머리를 만질수도,춤을 출수도 없지요.

하지만 그런 감각이 약해지면 다른게 환해지지요.추억 말이예요.

추억이 동반자가 되는 것이에요.

당신은 그것을 키우고 가꾸고,품어주고, 생명은 끝나게 마련이지만 사랑은

끝이 없어요

참된 사랑과 추억의 의미를 천국에서 만난 아내를 통해 알게 된다

 

다섯번째는 필리핀의 전쟁터에서 만난 어떤 소녀이다

전쟁터의 한 오두막에 있던 소녀를 에디가 화염 방사기로 태워 죽인다

이소녀를 천국에서 다시 만나 울면서 용서해 달라고 하는데,소녀는 자신의 화상을

에디에게 씻어 달라고 요청한다. 그가 돌을 들어 소녀의 상처를 문지르자

새살이 돋아난다.그리고 에디가 죽기전 놀이공원에서 소녀를 구했으며,

세상에서 꼭 필요했던 사람이라고 이야기 해준다.또한 에디를 천국으로

인도한 장본인 이라고 고백한다.

자신이 죽인 소녀를 통해 진정한 화해의 의미를 느낀 에디는 인생의 삶에서 맺힌 고통이 비로소 사라진다.

 

이책은 천국이 죽은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섯가지의 교훈- 균형과 화합,희생,용서,사랑과 추억,화해-의 삶속에 내재되어 있음을,그것을 만들어 가는것도

우리 자신임을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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