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제천 처이종 사촌언니 아들 결혼식에 참가하다.

내가 맞사위 여서 처가쪽과 관련된 크고 작은 경조사를 오랫동안 챙기다 보니

이제 경조사에 내가 빠지면 사람들이 몹시 서운해 한다.

 

집에서 출발하여 8시에 중부 만남의 광장에 도착하여 라면으로 아침을 때우고

8시30분에 처남과 합류하여,내차는 만남의 광장 한구석에 세워 두었다.

처남차를 타고 중부 호법에서 영동,중앙 고속도로를 타려고 했는데 차가

너무막혀 중부 내륙으로 가다가 국도를 타고 제천에 도착하니 10시.

생각보다 빨리 도착 했다.12시가 예식인데...............

 

집사람의 성화에 못이겨 미장원에 들려 염색을 하고나니 11시...

그동안 다른 식구들은 김밥으로 간단하게 요기들을 하고...

처형의 나이가 그리 많치 않은데 며느리를 들이니 한편 좋아 보인다.

대부분의 신부가 친정 부모에게 인사를 드릴때 눈물을 흘리는데 두딸을 키우는 나로서도

항상 마음이 찡하다.

 

모든 행사를 끝내고 주인공 집으로 모여서 음주 가무를 즐겼다.

분위기를 한번 잡아 놓으니,모두들 흥겹게 잘들 논다.

동서울에 도착하여 차 시동을 켜니 걸리지 않는다.

긴급서비스 출동하여 배터리 점퍼로 시동을 걸었으나 팔팔도로 진입 하자마자

죽어 버린다. 다시 출동 서비스 견인으로 집에 도착하니 새벽 1시.............

자동차 수리 견적이 제법 나오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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