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에게 산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큰애는 내년에 더 잘살고 돈많이 벌도록 하는게 받고 싶은 선물 이란다
개인적인 바램 보다는 가족 전체가 혜택을 받도록 원하는게
역시 큰애라 마음 씀씀이가 다르게 느껴진다
둘째는 노트북 또는 핸드폰을 받았으면 좋겠단다
컴퓨터는 데스크탑이 이미 2대나 있고,핸드폰도
언니하고 공통으로 사용하면 될것인데 굳이 또 필요하냐고
하니까 바로 답변을 하지 않는다
아침에 출근전 트리를 살펴보니 둘째의 소원서가
매달려 있길래 들여다 보니
볼펜 녹음기를 주세요 라고 적혀 있다
웬 볼펜녹음기.........
녀석은 역시 아빠가 생각하지 못한 영역을 요구한다
그리고 자신의 실속을 확실하게 챙기는 녀석......
가지고 있는 엠피3 플레이어도 녹음 버튼만 누르면 되는데....
오늘 상황판단을 좀 해보고
살것인지 결정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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