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일상

영결 미사 그리고 안장식.........

벤허 2011. 4. 21. 10:11

하늘이 흐려지고 내리는 빗방울에 무심히 지는 하얀 목련 꽃잎을

보고 있노라니 우리네 인생도 같다는 생각에 허무한 마음이 가득하다

 

미카엘.......이제 모든 아품을 잊고 천국에서 영면하거라....

 


하얀 목련 - 양희은

하얀 목련이 필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모습

하얀 눈이 내리던 어느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
언제까지 내 사랑이어라 내사랑이어라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얘기를 잊을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가슴 빈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하얀 목련이 진다.

 

백학 선영에 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