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눈으로본세상방

삭막한 청소년들의 비행

벤허 2010. 2. 1. 10:27

지난 토요일 처남에게 한통의 전화를 받고 남의일 처럼 여겨지던 사건이

지인에게도 발생되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중학교 1학년인 아들에게 집근처 가계에 가서 물건을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켰는데

얼마후 방한 점퍼를 벗은채 빈손으로 돌아 왔다고 한다.

 

사유를 물어보니 가계로 향하던중 고등학생쯤 되는 청소년 5명이

양팔을 잡고 순식간에 화장실로 끌고 들어가 돈가진거 내놓으라고 협박을

했는데 돈이 없다고 하니까 입고 있던 메이커 N 방한 점퍼를 벗겨서

가져 갔다고 한다.

 

즉시 신고 맟 근처로 달려나가 보았지만 찾을수 없어 집으로 돌아 왔지만

순간적으로 분노와 놀라움이 컷었다고.......

일단 애가 무사한것만 해도 다행 이었지만 난생처음 강도를 당한 애의 충격도

적잖아 보인다.

세상이 아무리 삭막하고 험하다 해도 대낮에 이런일을 당하다니 그저 어이가 없을 뿐이다

 

근처 PC방과 오락실을 샅샅이 뒤졌지만 사건을 저지른 놈들이

현장 근처에 남아서 놀 확율은 낮지 않겠는가?

 

세상이 아무리 각박 하기로서니 중학교 1학년 애의 옷까지 벗겨가는 현실이

암담 하기만 하다.

더큰 범죄자로 성장 하기전에 일당이 잡혀서 과오를 반성하고

두번다시 이런 범죄에서 손을 떼기를 바래본다.